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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제4회 서산 뻘낙지 먹물축제


올가을 긴급 특명! 뻘낙지를 잡아라!

그 조그만 어촌 마을이 들썩들썩 신이 났다. 탕탕탕탕탕~~~~~!!! 낙지 탕탕이 만드느라 칼로 도마를 두드리는 소리가 한참 쏟아지는가 싶더니, 또 한쪽에서는 찰떡쿵! 찰떡쿵! 감태 인절미 만드느라 떡메 내려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철퍼덕 철퍼덕 온 몸에 진흙을 묻혀가며 낙지잡이 삼매경에 빠진 사람, 바지락 캐는 재미에 빠져 친구들과 노는 것도 잊은 아이들!! 옷이 다 젖는 줄도 모른 채 맨손으로 낙지 잡기 체험을 하느라 얼굴이 달아오른 엄마! 하는 사람도 신나고, 보는 사람도 즐겁다. 동네 사람 모두가 팔 걷어 부치고 큰 잔치를 벌이니,  해마다 이맘때면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 어촌 마을 중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끌벅적한 마을로 변신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산 뻘낙지 먹물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서산시 지곡면 중리 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낙지의 고장’에 걸맞는 낙지체험 행사가 다채롭다. 갯벌에서 직접 낙지를 잡는 체험이 열리는가 하면, 맨손으로 낙지잡기 체험도 펼쳐진다. 낙지 먹고 맴맴 게임, 뻘낙지 바로알기 퀴즈대회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신나는 프로그램. 게임도 하고 퀴즈도 맞추다 보면 선물도 한가득! 직접 갓 잡아 올린 낙지를 바로 먹는 맛이 일품인 낙지 탕탕이, 보들보들 쫄깃쫄깃한 낙지 샤브샤브, 얼큰한 맛에 푹 빠진 낙지전골도 맛보지 않으면 서운한 곳이 바로 이곳 뻘낙지 먹물축제장이다. 이번 주말 지곡면 중리포구에서 펼쳐지는 ‘제4회 서산 뻘낙지 먹물축제’에 가면, 10월의 바다가 품고 있는 중리 보물을 한가득 만날 수 있다.
<배영금 기자>

●●● 지곡면 중리어촌체험마을 ☎ 041)665-9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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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제16회 서산해미읍성축제


2017년의 해미읍성에 펼쳐지는 ‘조선시대 병영성의 하루’! 

초록의 잔디가 싱그러운 마당에 굵은 막대가 세워지고, 튼튼한 줄이 걸린다. 하나둘 모여 들기 시작하는 구경꾼들, 잔디 바닥에 앉아 자연스레 반원을 만들면 이내 한바탕 너스레를 떨며 등장한 청년이 사뿐사뿐 막대를 올라 낭창낭창 줄을 탄다. 앗! 하는 사이 떨어질까 조마조마한 가슴 부여잡고 눈을 뗄 수 없는 사이, 보는 이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줄타기도 절정을 치닫는다. 얼쑤얼쑤 재주를 부리기도 하고,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는 사이 관객의 손도, 줄타기 청년의 손도 땀이 차고 만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웃음을 한 어른들 사이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들은 더 흥이 난다. 금세 뛰쳐나가 덩실덩실 춤을 따라 추고 푼 신명에 어깨가 들썩 거린다. 보부상도 가던 길 잊은 채 구경에 한창이고, 성을 지키던 병사들도 고개를 빼 쳐다본다. 포졸들은 불시에 호패검사를 한 후 죄인을 끌고 가 옥사에 가두고, 한쪽에서는 성벽 축성을 맡은 일꾼들이 먹을 새참인 주먹밥 만드는 냄새가 구수하다.

이곳은 해미읍성 축제가 펼쳐지는 잔디밭,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조선시대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읍성의 이야기들이 실타래처럼 풀어진다. 성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2017년 가을과 조선시대의 가을이 양립하니, 진남문 안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은 해미읍성이 차린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들게 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바로 ‘조선시대 병영성의 하루’이다. 해미읍성은 ‘성’과 ‘군사시설’이라는 특성을 품고 있는 곳이다. 축제의 주제가 성안 곳곳에 녹아나 있는 것을 찾아다니며,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재미, 조선시대 그 안으로 빠져드는 묘미가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기존의 단순한 역사체험과는 다른 전통과 문화의 살아있는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온종일 다니며 그 콘텐츠들을 즐겨도 모자랄 듯 축제의 프로그램들이 풍년을 이뤘다.이번 해미읍성 축제에서 놓치면 안될 프로그램들은 아래와 같다. 



고유제 - 10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미읍성 객사 앞
해미읍성 추진위원장이 초헌관, 대한노인회서산시지회장이 아헌관,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우리 지역과 연관이 깊은 정인경, 이순신, 유방택, 안견, 최치원을 모시고 지내는 제(祭)이다. 살풀이를 시작으로, 해미읍성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이 고유제는 해미읍성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경건한 행사이다. 



개막식-10월 6일 오전 11시 진남문, 해미읍성 내 메인무대
축제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개막식은 개막퍼포먼스, 개막식 길놀이,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수십 명의 군사들이 성문 위에 도열해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의 VIP들이 군사들에게 보고를 받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개막 퍼포먼스. 장구, 북, 징, 16타의 난타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현장 방문객을 즉석에서 섭외해 개막선언을 하는 것이 포인트.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재현, 성벽 순라행렬, 수문장 교대식
10월 6일~8일까지 1일 2회 해미읍성 서문 앞 태종대왕 강무장
해미읍성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조선 3대 임금 태종대왕이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강무를 왔다가 해미읍성 축조를 명하여 지금의 읍성이 축조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했다. 호위무사들의 마(馬)무예와 보(步)무예의 무술시범을 볼 수 있다. 사냥중 동물놀이를 재현하여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이색적 재미를 준다.

천주교 박해 및 순교행렬 재현, 10월 6일~8일 1일 2회 읍성 내 메인무대
태종대왕의 강무와 읍성 축조가 담긴 역사적 현장인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의 아픈 역사도 품고 있는 곳이다. 그 슬픈 역사를 축제에 반영하여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의 박해와 순교 행렬를 가슴 아프게 재현하였다. 천주교 신자들이 동참하여 그 뜻을 더욱 살려낼 예정. 



불꽃놀이-10월 6일 오후 7시 읍성 내 메인무대
퓨전타악그룹 ‘런’, 전통예술단 ‘호연’, 걸그룹 ‘베이비 부’, 비보이 ‘몬스터 액션크루’ 국악인 남상일씨가 출연해 전통국악과 현대적 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어 낸다. 공연 종료후 11분 동안 읍성 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마당극공연-10월 6일~8일까지 1일 1회씩 총 3회 호야나무 앞 역사마당 극장
천주교 박해 마당극 ‘순교자의 길’, 역사마당극 ‘정순왕후의 일상, 여류시인 오청취당’, 역사마당극 ‘달이 섬기는 사람 경허선사’, 어린이 인형극 ‘이순신과 돌격하라 거북선’ 



지역 전통문화 공연-서산박첨지놀이,심화영 승무,서산요량상여소리 공연
주요 병영체험 프로그램-10월 6일~8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6시 병영마당
장애물 넘기, 손짚고 봉넘기, 다리건너기, 짚단 장애물 넘기, 나무 건너기 등 5가지 프로그램의 병영체력장, 나무로 만든 가벼운 촉을 쓰는 화살을 240보 이상 날리는 목전, 무거운 화살을 80보 이상 날리는 철전, 5개의 표적을 50보 간격으로 놓고 달려나가며 과녘을 맞추는 기사 등의 병영 훈련 체험, 병마절도사 선발대회, 칼과 활 만들기 체험, 읍성이 축조된 후 읍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제작한 대장간 체험, 대형 대박에 돌 모형을 던져 터뜨려 소금, 마늘, 쌀, 인삼, 고구마, 감자 등의 특산물을 선물로 주는 전투체험 등이 펼쳐진다.

병영 옥사 체험 프로그램-10월 6일~8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6시 옥사마당
실제 옥사감옥을 설치해 각자석(공사책임제)에 의해 문제를 일으킨 자들을 옥사에 가두는  체험, 곤장 및 십자형틀, 주리틀 등의 형틀 체험, 옥사상황극과 관아마당극(관아)

병영 음식 체험 프로그램-10월 6일~8일 병영 음식마당
해미읍성의 둘레를 상징하는 1800미터를 토대로, 방문객 1800명이 먹을 수 있는 주먹밥 체험(오후 1시~ 3시 ), 병영 주전부리 체험(오전 10시~오후 6시)



호패 및 엽전 체험-10월 6일~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주제 체험장 전 구역
조선시대 신분증 역할을 했던 호패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활용하여 읍성 내 모든 시설의 체험과 구매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방문객 한복 체험-10월 6일~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객사
한복을 빌려 입은 방문객들이 조선시대 역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장치이다.



폐막식-10월 8일 오후 5시부터 해미읍성 내 중앙 폐막식장
농악단의 대동놀이가 흥을 북돋우는 사이 축제기간중 방문객들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들이 볏가릿대와 함께 불태워지며, 3일간의 여행이 마무리된다. 

차 없는 거리 상설 식당 운영
10월 6일~8일 오전 9시~오후 10시 해미읍성 밖 차없는 거리
해미면, 고북면, 수석동이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고유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차별화된 먹거리 장터. 
이번 해미읍성 축제는 서산시와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서산문화원)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청남도, 서산시의회, 공군20전투비행단, 해미읍성역사보존회 후원으로 열린다. 관람객 약 250,000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그 경험과 자부심이 높다. 상업성을 추구하는 타 축제, 천편 일률적인 다른 지역 축제들과 달리 ‘조선시대 병영성의 하루’라는 뚜렷한 주제 아래 역사적 현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5년 연속 문화관광부 국가지정 유망축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축제답게 여느 역사체험 축제와는 그 급을 달리하는 해미읍성 축제의 현장에서, 가장 실감나는 조선시대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을 듯.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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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자연산 대하축제


가을에 제 맛! 대하의 참맛 속으로 직진!

불과 소금을 만나 노릇노릇 구워진 대하는 그 붉은 빛 만으로도 충분히 식욕을 당긴다. 거기에, 매캐하지만 바다가 익어가는 듯 독특한 대하구이 냄새는 그 어떤 향기보다 끌린다. 끓이고 조리고 간을 할 필요도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 그 자체로 가을의 풍성한 만찬을 만들어주는 대하구이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바다의 산물이다. 

쫀득한 식감, 고소한 맛이 진정 일품인 이 대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드디어 돌아왔다.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인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의 시기에 맞춰 안면도 백사장 항에서는 지금 한창 자연산 대하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중. 
지난 9월 22일에 개막해 펼쳐지고 있는 ‘안면도 백사장 자연산 대하축제’는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잔치다. 그 축제가 벌써 열여덟 번째를 맞았다. 역사도 깊지만, 그 맛도 깊어, 한번이라도 백사장항의 자연산 대하 맛을 본 사람이라면 대하 애호가가 될 정도이다.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자연산 대하 축제’가 펼쳐지는 백사장 항은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로, 태안군 연근해에서 잡히는 대하의 양은 충남지역 대하 어획량의 80%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의 대하를 제철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매년 열리다 보니,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바다의 축제로 자리 잡으며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하축제는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대하 까기 경연 △지역 예술인 공연 △가훈 써주기 △뜰채 대하잡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하 뿐 아니라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는 물론, 전복과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각종 싱싱한 먹거리 외에도 백사장 항에는 즐길 거리가 많다. 대하축제가 펼쳐지는 백사장항 앞 해수욕장은 은빛 모래가 끝없이 길게 뻗어있어 썰물 때면 수평선으로 변한다. 백사장항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하랑 꽃게랑’ 다리는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로, 바다위를 지날 수 있다.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해변길’ 산책까지 대하축제에 곁들여지면 이 가을이 주는 최고의 나들이 코스가 될 듯.
<배영금 기자>




●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자연산 대하축제 남은 일정표

9/30(토) 12:00 16:00 가훈써주기, 물고기잡기, 뜰채 대하잡기    
  16:00 19:00 낚시왕 선발대회, 수산물 중량 맞추기, 대하까기    
10/1(일) 15:00 17:00 뜰채대하잡기, 물고기잡기, 대하까기, 수산물 중량 맞추기    
  18:00 19:00 낚시왕 선발대회    
13:00 15:00 수산물중량맞추기, 가훈써주기    
15:00 19:00 추억의 노래자랑, 노 글래시스 공연    
10/5(목) 13:00 15:00 추억의 사진찍기, 수산물 중량 맞추기, 대하까기    
15:00 20:00 가훈써주기, 레크레이션    
10/7(토) 10:00 17:00 물고기 잡기, 낚시왕 선발대회, 뜰채 대하잡기    
  17:00 19:00 수산물 중량 맞추기, 대하까기, 레크레이션    
10:30 12:00 물고기 잡기    
16:00 20:00 수산물 중량 맞추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대하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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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제12회 서산시민체육대회


“줄다리기에 질 자신이 도저히 없습니다”
 9월 23일 토요일 서산시민체육대회, 12종목 경합 잔치 ‘후끈’

학창시절 400미터 릴레이 계주 1번 선수를 단골로 하던 아빠는 육상, 틈날 때마다 마을 친구들 분과 하는 점심 내기 경기에서 한 번도 진적이 없는 할아버지는 게이트볼, 한 달 동안 저녁 설거지도 뒤로하고 아파트 놀이터에 모여 던지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엄마는 투호놀이! 유치원부터 초등 2학년까지 태권도 4년 운동에 발차기가 으뜸인 아들은 초등 태권도 시범 경기! 제12회 서산시민체육대회에 온 동네사람들이 똘똘 뭉쳤다. 작년에 아쉽게도 몇 점 차이로 놓친 대상의 트로피에 맺힌 한을 올해에는 풀 수 있을까?



올해로 열 두번째를 맞이한 서산시민체육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2일인 금요일 오늘 저녁 6시에는 서산문화회관 주차장에서 전야제가 펼쳐지며 체육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문화회관특설무대에서 30분 동안 지역 가수 초청공연이 열리는데 이어, 전야제행사 2부는 개그맨 김명덕씨 사회로 오후 9시까지 시 읍, 면, 동 대항 장기자랑 및 금잔디, 하이런, 김중배, 장소미, 강 진 등의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벌어지며 흥을 돋우게 된다. 전야제행사에서는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텔레비전, 전기밥솥, 뜸부기쌀 20kg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23일 토요일 오전 1시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산 종합운동장과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산시민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씨름, 게이트볼,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의 경기종목 8개, 바구니에 공 집어넣기, 줄다리기, 투호놀이의 민속종목 3개, 초등부 태권도 시범 종목 1개가 합해져 총 12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서산시체육회 주최, 서산시체육회 산하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주관,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서산시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서산시민체육대회는 각 동네별로 기량을 겨뤄 1위 우승배, 2위 준우승배, 3위 3위배를 시상하게 된다. 육상, 태권도 종목은 금, 은, 동 메달, 상장을 부별 시상하며, 특별상은 참여상, 응원상, 질서상, 화합상, 환경상대상별로 나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5팀을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한다 특별상 중 참여상은 입장식 참여도와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스탠드의 관중 참여를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특별상 시상 및 경품추첨은 대회가 끝난 후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제11회 서산시민체육대회’에서는 5만 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져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로 축구는 해미면이, 줄다리기 팔봉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화합상은 인지면, 응원상은 해미면, 질서상은 부석면, 환경상은 팔봉면, 참여상은 동문1동에 돌아갔다.
동네의 체육 실력을 겨루는 장이기 보다, 함께 달리고 구르며 주민간 화합과 이웃간 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서산시민체육대회! 화합도 좋고, 잔치도 좋지만, 도저히 질 자신이 없기에 동네마다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우천시 24일로 연기).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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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밤 농장 체험하기


밤 농장에서 알밤을 줍다!가을을 줍다!

9월 중순을 넘어가며 우리 지역의 밤 농장도 그 문을 활짝 열어 젖혔다. 인지 풍전 저수지와 맛 닿아 있는 아담한 산에 가면 요즘 한창 밤송이가 절로 벌어지고 있는 밤 농장을 만날 수 있다. 40년 전 3만3천 주의 밤나무들을 심어 농장을 만든 이곳은, 그 흔한 이름 하나 없이 알음알음 입소문으로만 체험이 이뤄지는 곳이다. 
워낙 밤나무 수도 많고, 그동안 수많은 세월을 보내며 자연적으로 죽거나 쓰러지고 부서진 나무도 있기 때문에 주인조차 남은 밤나무 숫자를 알지 못하는 이 농장은 다른 체험 농장과는 구분되는 특별한 것이 있다. 보통의 체험농장들은 체험 객들이 직접 농장 안에 들어가 과실을 직접 수확해오면 그 수확물을 일정한 값을 주고 사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곳은 돈 한 푼 없이도 수확의 체험을 즐기면서 토실토실 맛있게 영근 밤들을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체험료나 구입비용을 따로 내지 않는다. 그 비결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체험 방식’에 있다. 일예로 한 체험 객이 10kg의 밤을 따거나 주워오면, 그 절반인 5kg은 농장에 주고, 나머지 절반인 5kg을 들고 올 수 있다. 농장 주인은 별다른 일손을 들이지 않고서도 그 넓은 밤나무 농장의 밤들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체험 객들은 직접 힘들게 산을 타며 밤을 수확한 댓가로 그 절반을 얻어올 수 있으니 꽤나 합리적이다. 



다른 농장과는 다른 방식이다 보니, 이곳의 체험객들은 대부분이 매년 찾아오는 고정 단골들이다. 농장은 그렇게 찾아오는 체험 객들로도 충분히 밤 수확을 마칠 수 있으니 홍보도 따로 하지 않는다. 대신 밤나무를 열심히 가꾸고, 수확 철이 오면 체험객들이 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밤나무 밑이나 산길의 풀들을 베어낸다. 
이 농장의 주인장들 역시 처음에는 다른 농장의 체험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운영했다. 지난 2010년 곤파스 태풍이 이 농장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수많은 밤나무들이 부러지고 쓰러진 일을 겪은 후 지금의 체험 방식으로 전환을 해서 이제까지 운영 중이다. 
산을 잘 타거나 손이 야무진 사람들은 단 몇 시간만 밤을 주워도 두 자루 쯤은 거뜬히 수확한다. 밤사이 떨어진 밤을 줍기 위해 날이 밝자마자 이 농장을 찾는 가족단위 체험객들도 많다. 꼭 욕심을 내지 않더라도 쉬엄쉬엄 자연을 만끽하며, 알밤 찾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가을과 농장이 베푸는 계절의 여유 앞에서, 그 풍요로운 계절을 만끽하는 것은 공짜니까.
<배영금 기자>




서산 계암고택, 어린이 밤 줍기 체험

가장 맛이 좋다는 공주의 옥광 밤 보다 한수 위의 밤이 바로 공주의 대보 밤이다. 밤 맛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쳐준다는 대보 밤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밤에 뽑힐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1998년부터 가장 널리 보급되고 있는 대보밤 품종은 다른 밤들에 비해 특히 더 알이 굵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특히 구웠을 때 다른 품종과는 달리 속껍질이 잘 벗겨진다. 그 대보 밤을 심어 가꾸는 농장이 우리 지역에 있는데, 바로 음암면 유계리 계암고택에서 운영하는 농장이다. 

모든 것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계암고택 밤 농장의 대보 밤들도 토실토실 영글어 가고 있다. 음암면 유계리 465(한다리길 45)에서 200m 앞에 있는 이 밤 농장은 중요민속자료 제19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김기현가옥’에 살고 있는 김기현씨가 직접 밤나무를 심고 무공해로 가꿔온 곳이다. 일반 밤농장이 산에 이뤄져 있어 비탈길을 오르고 내리기 힘든 것과 달리, 유계리에 있는 이 밤농장은 너르고 고른 평지에 조성되어 있어 밤 수확 체험을 하기에 편리하다. 몇 년 전부터 ‘서산계암고택 어린이(어른 동반) 밤줍기체험’을 하고 있는 김기현씨에 따르면, 이곳의 대보밤이 익는 시점은 10월 초. 올해 역시 밤 수확 적기를 기다려 밤줍기 체험 행사를 펼친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체험은 9일까지 연휴동안에 열릴 계획이다.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유서깊은 마을 음암면 유계리에 가서 맛있게 익은 밤도 줍고, 19세기 중엽에 건립된 옛 전통가옥인 김기현 가옥과 바로 옆의 정순왕후 생가도 돌아보며 유익함 가득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듯.

● 장소 : 음암면 유계리 465(한다리길 45) 200m 앞 계암농원(해미 서산 간
   29번국도에서 400 미터(해미에서 4키로 서산에서 7키로 지점 한다리휴게소에서 좌회전)
● 일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 준비물 : 긴바지, 긴 윗옷, 모자, 장갑, 운동화나 등산화
● 문의 : ☎ 010-3045-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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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신두리 모래조각 페스티벌


국내최대 해안사구 신두리에서 펼쳐지는 
‘모래조각 페스티벌’
7월 29일 원북면 신두리 사구,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노래를 부르며, 손 하나는 모래 속에 넣어 구멍을 만들고 다른 한 손으로 집을 만들며 두드려 본 경험은 거의 누구에게나 있다. 마른 모래는 금방 허물어지기도 하지만, 물기를 적당히 머금은 모래는 탄탄한 모래집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렇듯 모래와 물이 만나면 자연이 베풀어주는, 가장 만들기 좋은 재료가 된다. 바다를 향해 기어가는 거북이 가족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아기에게 젖을 먹이며 누운 엄마의 자애로운 미소까지 표현할 수가 있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인자한 웃음의 미세한 주름까지 조각해낼 수 있으니, 모래조각은 곧 작품이 되고 예술이 된다. 

섬세한 손 끝과 고운 모래가 만나 이뤄내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7월 29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사구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군 신두리 해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석)가 주관하는 것.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8일까지 선착순 50팀을 접수받아 총 4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입상 팀에게는 대상 1팀 3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우수상 3팀 각 30만 원, 인기상 5팀 각 20만 원, 특별상 5팀 각 20만 원 등 시상금이 수여되며, 참가비는 없다.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하지만 참가자가 적을 경우 현장에서 즉석 접수도 가능하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8명으로 한 팀을 구성하면 된다. 

국내의 대표적인 모래예술 축제로 인정받으며 매년 좋은 반응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축제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전문작가 30명이 함께 하는 ‘초대작가 모래조각 전시회’가 함께 열려 더 특별한 모래조각의 예술세계를 펼쳐내게 된다. 
이외에도 모래 속 숨겨진 보물을 찾는 ‘황금 두꺼비를 찾아라’, 즐기자, 모래 놀이터, 1위부터 14위까지 입상 작품을 전시하는 모래조각 갤러리, 해변 노을 음악회 및 모래를 이용한 샌드 아트 등이 함께 열리며 모래조각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만 5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최대의 해안사구인 신두리에서 펼쳐지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에 가면 모래와 사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조각예술의 또 다른 재미와 함께,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천연기념물 제431호의 신비로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배영금 기자>

참가 접수-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and.taeanfestival.net) 또는
태안군청 문화관광체육과 ☎ 670-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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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제 16회 팔봉산 감자축제


포실포실 팔봉 감자! 캐러 오세요!
6월 17일~18일, 제 16회 팔봉산 감자축제 개최

매년 이맘때쯤이면 그 축제의 장을 열어 우리 지역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의 관광객까지 불러 모으는 팔봉산 감자축제는 2002년 순수 농특산물 축제로 시작해 어느덧 16회를 맞이하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매회 4~5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 축제로 인정 받고 있다. 
팔봉산 감자축제에서 맛볼 수 있는 팔봉 감자는 2013년 감자품목 최초로 농식품부 지리적 표시 제89호 등록, 2015년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한국언론인협회 및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주최한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 특산품 부문 대한민국 탑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2015, 2016, 2017)에 빛나는 농산물이다. 팔봉산의 싱그러운 솔향과 서해바다의 해풍을 머금고 자라나 맛도 좋고, 품질 또한 우수한 것이 특징. 



6월 17일 10시 30분에 개장해 18일 오후 7시 30분에 폐장하는 이번 축제에는 수중 경품감자 찾기, 지역 농특산물 즉석 경매 , 감자 기네스 게임, 팔봉산 감자골 노래자랑, 가훈 써주기, 찐 감자 무료시식 코너, 감자홍보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노천 카페, 감자요리 체험장, 먹거리 장터 등의 다양한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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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서광사 산사음악회


조용한 산사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음악회
서광사 ‘제 10회 산사음악회’

고즈넉한 산사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언제나 두고두고 잊지 못할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한다. 서산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절이면서도 부춘산 자락에 자리해 산사의 조용함을 품고 있는 서광사에서 매년 열리는 음악회는 이미 서산의 대표적인 봄 음악회로 자리잡았다. 올 5월 27일 오후 7시에 어김없이 그 아름다운 선율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충남 서산 서광사가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봄밤을 곱게 수놓으며 펼치는 ‘제10회 산사음악회’는 임수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자우림, 남진, 박상민, 금잔디, 양현경, 금채안 등 인기가수와 팝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최신아예술단 등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인기 가수들을 대거 초청해 지역민과 불자들에게 신나고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이 음악회에는 해마다 서광사의 주지스님으로 있는 도신 스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열창하며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며줄 예정. 벌써 세 번의 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승려이면서도 가수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도신스님은 ‘노래하는 스님’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명 가수이다. 

충남도, 서산시, 서산시의회, 조계종 문화부, 수덕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서광사 어린이합장단, 수덕사·서광사 연합합창단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매년 수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지역 속의 음악회로 자리잡은 ‘제10회 산사음악회’의 아름다운 봄 밤을 함께 하는 동안, 누구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같이 즐기며 서로 위로받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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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서산갯마을축제


맨손으로 물고기 잡고! 씨알 굵은 바지락도 캐고!
제7회 지곡왕산포 서산 갯마을축제

바닷가에서 살아가는 삶의 애환을 담은 서산 갯마을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지곡 왕산포에서 서산갯마을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바지락 맛이 가장 좋은 5월 이맘때쯤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밀국낙지의 주산지로 유명한 지곡 왕산포는 청정갯벌에서 자라는 바지락도 유명한 곳으로,서산 갯마을 노래비를 기념하고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서산갯마을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갈매기 날아들고 갯바람 시원한 왕산포구 일원을 축제의 장으로 꾸며, 각종 공연과 경연대회를 펼치는 것은 물론, 바로 앞 갯벌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 등을 여는 이번 축제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축제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첫째날인 27일에는 오전 10시 색소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1시에 개막식 공식행사를 열고, 초청가수와 각설이패, 밸리 댄스, 무궁화 예술단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바지락 빨리 까기 대회, 바지락 무게 맞추기, 노래경연대회가 열려 축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게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바지락 캐기 체험과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체험이 열리는데, 왕산포 갯마을 축제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 청정갯벌에서는 조금만 호미질을 해도 씨알 굵은 바지락을 캘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더러, 초대형으로 만들어진 물고기 잡기 체험장에서는 낙지와 아나고, 각종 크고 작은 물고기 잡기 쟁탈전이 하루에도 여러 번씩 진행된다.



“탕”하는 출발 신호와 함께 물속에 뛰어든 남녀노소들이 한데 엉켜 손가락 사이를 미끄러져 빠져나가는 아나고와 낙지를 잡느라 옷이 젖는 줄도 모를 정도. 그렇게 잡은 물고기와 낙지 들은 인근 부스에서 왕산포 어민들이 직접 낙지 탕탕이나 회를 만들어 준다.
이튿날인 28일 역시 오전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각설이패 공연, 오전 11시부터 정오 12시까지 초청가수 공연, 11시 50분부터 무궁화 예술단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본선, 시상식과 함께 낮동안은 바지락 캐기 체험, 맨손 물고기 체험도 함께 펼쳐진다. 
5kg의 바지락 망이 주어지는 바지락 캐기 체험은 어른 1만원, 학생 이하 5천원의 체험비에 장화, 호미, 장갑이 무료로 임대되고, 맨손물고기 잡기 체험은 어른 5천원, 학생이하 3천원의 비용으로 초여름의 낮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수산물 판매코너에서는 바지락은 3kg 아이스 포장 1만2천원, 5kg 아이스 포장 2만원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먹거리 체험 부스에서는 바지락탕, 붕장어구이 등 지역의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린다.
왕산어촌계 왕산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 주최, 서산시와 서산수협, 지곡어촌마을권역 서산시어촌계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리는 ‘제7회 지곡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는 청정 서산의 건강한 바다와 갯벌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산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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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해미읍성 제3회 연등축제


알록달록 소망 품고 해미읍성 수놓은 연등축제! 

# 봄은 어딜 가나 축제의 계절이다.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꽃과 행사가 만발한 속에서 그때그때의 시간들이 모두 축제가 된다. 그런 속에서 열리는 축제는 축제 그 이상의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지난 23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연등축제도 그렇다. 서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문화유적이자, 서산9경의 제1경인 해미읍성의 밤하늘을 곱게 수놓은 이번 연등축제는 서산의 이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의 축제로 펼쳐졌다. 

연등축제가 열리는 일요일 오후에 찾은 해미읍성은 온통 연등과 사람들의 물결이다. 노란색, 분홍색, 연두색 연등들이 해미읍성 길다란 성곽위에 줄이어 매달려 바람에 나부끼고, 그보다 높은 하늘 위는 갖가지 모양의 연들이 하늘을 수놓는다. 비워져 있어 더 아름답던 읍성의 공간이 사람들의 설레는 기분과 축제의 흥겨움으로 꽉 채워진다. 아기 띠로 아기를 안은 아빠의 손에도 연등이 들리고, 손자 손을 붙들고 들어오는 할머니 손에도 연등이 들려진다. 해미읍성 공간의 절반 이상이 크고 작은 연등을 든 사람들로 차곡차곡 채워지니, 읍성 안은 알록달록 어여쁜 색깔로 물들여진다. 연등축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갖가지 공연과 체험도 한창이다. 탁본과 법고, 명상 체험을 비롯, 연꽃등, 컵등 만들기 등이 치러지며 누구나 연등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간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우리 소리와 가락을 알리고 있는 들소리의 퓨전 국악공연과 국악가수 신이나의 공연은 절로 어깨춤 들썩이게 하는 흥겨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서산소방서에서도 이번 연등축제에 참여해 소방안전부스를 운영, 심폐소생술사 강사 자격을 부여받은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110 수호천사’ 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뜻을 온 몸으로 전한다. 발길 닿는 곳 마다마다에 기쁨이 가득하다.
이번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수 천개의 연등을 밝히며 행진하는 제등행렬.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산주지협의회에서는 서산마애삼존불, 법고, 범종, 운판, 장엄등, 팔모등 등의 초대형 등을 만들어 전시함은 물론, 제등행렬에 앞장세워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더욱 장엄하게 장식했다. 그 뒤를 따르는 수 천개의 연등들은 진남문 앞을 나서 해미읍성 성곽 주변의 해미 도심을 한 바퀴 돌며 다시 읍성 안으로 돌아와 축제의 장을 알록달록 밝혔다. 



연등회 제등 행렬은 일반적으로 사찰의 경내지나 사찰 주변의 길 위에서 열리는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서산시의 연등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해미읍성에서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2년 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산 시민공원에서 열던 것을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해미읍성으로 옮겨 서산시의 더 큰 축제로 자리 잡게 된 것. 그 축제가 해를 더할수록 이렇듯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3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서산주지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4월 23일 열린 연등축제는 유형문화재인 해미읍성과 무형문화재인 연등회와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의 가치인 공존과 조화의 미를 만들어 냈다.

또한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과 조계종 태안군주지협의회장 혜연스님, 홍성과 당진, 예산군의 주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스님들을 비롯해 이웃종교인 천주교 해미성당의 신부님들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해주며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연등축제의 취지를 더욱 곱게 물들여줬다. 해미읍성에서 열린 귀한 축제가 끝난 후 돌아 나오는 길, 육백년 역사의 해미읍성 성곽 위를 수놓은 수 천개의 연등 행렬들이 반짝반짝 불을 밝힌다. 내년의 더 아름답고 장엄한 연등축제를 약속하는 소망의 불빛들이다.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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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5월 어린이날 잔치와 프로그램


망원경도 만들고, 에어바운스도 타고!
마술도 보고, 아이돌 가수 공연도 보고!

제95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 어린이 큰잔치
5월 5일(금) 
오전 9시~오후 3시 
종합운동장 

올해로 아흔 다섯 번째를 맞은 어린이날, 가장 큰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것은 서산시 종합운동장이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어린이날을 맞이한 주인공들을 가장 신나는 시간으로 초대한다. 칼 같은 군무와 깜찍한 외모를 인정받으며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한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산의 초등학생 댄스그룹 ‘칼공주’팀의 댄스공연을 비롯, 캐릭터 밴드쇼, 마술쇼 등의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어린이 큰잔치의 재미와 흥분을 더하게 한다. 

지난해만 해도 1만5천 여명이 몰릴 정도로 가장 큰 인기와 참여를 얻고 있는 어린이 큰잔치는 이동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청광장 및 문화회관~종합운동장 구간의 셔틀버스를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3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엘지화학,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서산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체들은 26일 시장실에서‘충남 어린이 큰잔치’후원 기탁식을 가지며, 간식과 학용품, 기념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95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어린이 큰잔치’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각종 후원품이 넘쳐나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큰잔치로 펼쳐지게 된다.

<공연> ‘칼공주’ 축하공연, 마칭 밴드, 서산어린이합창잔 공연, 에이플, 퀸비즈 등의 아이돌 축하공연, 국악한마당, 경찰국악대 축하공연, 충남 태권도 협회 태권도 시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쇼, 복화술 인형극, 캐릭터 밴드 쇼,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치어댄스 등
<체험> 버블 슈터, 이색자전거 타기, 애견 농장,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열기구 체험, 전통놀이 체험, 과학놀이 체험, 다문화 체험, 어린이 운전면허 시험장, 소방안전, 경찰체험, 가족이색요리대회, 가족운동회 등




서산 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5월 3일~5월 7일 서산 버드랜드 일원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고병원성 AI로 인해 장기간 휴관을 했던 서산 버드랜드가 4월 11일부터 정상 운영됨에 따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친다. 그동안 많은 새들과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가운데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버드랜드에서 상시적으로 열고 있는 프로그램에 덧붙여 여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총 5일 동안 서산 버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조류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야외체험관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철새박물관 후면에서 펼쳐지며, 여러 가지 새들의 모형을 만들어 선보이는 전시회는 5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이어 4D 영상관 전시실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꿈과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마술행사는 철새박물관 로비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에 선보여진다. 

이밖에 상설프로그램으로 철새박물관 4D영상, 새 모형 만들기 등의 생태놀이교실, 전기자동차 타기 체험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새들의 천국 버드랜드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펼치는 다양하고도 유익한 프로그램과 함께 하면, 어린이 날의 특별한 추억과 함께 소중한 경험 역시 선물로 받아올 수 있을 듯. 
<특별 프로그램> 조류관찰 야외 체험관, 새 모형 공예품 전시, 마술 공연
<상시 프로그램> 철새박물관 4D영상, 새 모형 만들기 등의 생 
 태놀이교실, 전기자동차 타기 체험 등
<장소 및 문의>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655-73 서산버드랜드 
  ☎ 661-8054




어린이날 우주를 선물하는 제 11회 류방택 별축제
5월 6일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앞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함께 하며 5월의 황금연휴 막바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5월 6일 토요일에는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앞에서 ‘제 11회 류방택 별축제’가 펼쳐지며 찬란하고 신비로운 별의 세계로 초대한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행사가 펼쳐지는 5월 6일만큼은 과학관 입장료를 받지 않은 채 열리는 ‘제11회 류방택 별축제’에서는 낙하산 에어로켓 발사 체험, 온가족 공 튀기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캐릭터 펄러비즈 만들기, 별별★퀴즈, 태양계 행성 맞추기, 바람개비 만들기, 우주왕복선 만들기, 다트 던지기, 탄생별자리 매직큐브 만들기, 롤러코스터 4D영상 체험, 천체 관측 등을 통해 광활하고도 신비로운 우주의 다양한 모습과 가장 가깝게 만나게 된다. 
쌍안경, 과학관 캐릭터 인형, 낙하산 에어로켓, 펄러비즈, 스마트링, 야광별 스티커 등의 다양한 선물도 증정될 계획. 

서산시의 자랑인‘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은 국보 제 228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한 서산 출신의 고려 말 천문학자 ‘금헌 류방택’ 선생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으로,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천문과 기상을 테마로 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중이다. 360도 회전 가능한 반구형 돔이 있는 주관측실, 슬라이드 식으로 개방되는 보조관측실, ‘돔 영상’ 시스템으로 구성된 천체투영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천문기상과학의 산 교육실인 전시교육실, 시청각실,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석각본과 함께 류방택사료관과 크로마키체험 시설을 갖춘 전시 공간인 천상홀 등을 통해 우주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 
<장소 및 문의>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353-4(애정리 151-8) 
☎ 669-8496~7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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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태안지역 봄꽃 축제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 4월 13일~5월 10일
봄은 튤립을 품고, 튤립은 세계를 담고!

태안은 이제 명실공히 꽃의 도시이다. 봄이면 빨갛고 노란 튤립이 온통 계절을 물들이고, 여름이면 백합꽃들이, 가을이면 가을꽃들이 수십, 수백만 송이 피어나 모두를 설레게 한다. 올 봄 역시도 어김없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 잡은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가 가까운 곳에서 열린다. 4월 13일 시작되어 5월 10일까지 28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지는 세계 튤립 꽃 축제에서는 300여 종의 튤립 200만 송이가 10만㎡의 축제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해마다 다양하고 특별한 주제로 튤립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는 올해 역시 ‘튤립! 세계를 담다’는 주제 아래 대지위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꽃으로 디자인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체적인 바탕은 대한민국의 멋과 전통을 살린 문양인 방패연을 모티브로 하고, 국보 1호인 남대문의 모습도 가미되었다. 프랑스의 에펠탑, 이집트의 피라미드, 네델란드의 풍차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조형물을 연출한 튤립 화단은 이곳 축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테마아래 모나리자와 마를린 먼로가 튤립으로 디자인 된 모습, 일몰 후에는 LED로 형상화된 모습 등이 색다른 묘미를 주게 된다. 4월 15일 밤 8시 30분 부터는 튤립 꽃 수백만 송이가 흐드러진 축제장 위 밤하늘을 오색 찬연한 불꽃놀이로 수놓을 예정.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52만 명이 찾을 정도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 잡은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는 2015년 세계튤립 대표자 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와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꽃 축제장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 : 4월 13일~5월 10일(28일간)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네이처 월드 / ☎ 675-7881
       <입장료> 성인-9천원/36개월 이상 19세-7천원(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제2회 천리포 수목원 목련 축제
600여 종, 목련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꽃잎 안팎이 붉은 빛으로 타오르는 ‘붉은 목련’! 길고 가느다란 꽃잎이 꼭 별을 닮은 모양의 ‘큰별 목련’! 어디 가서 쉽게 보기도 힘든 특별한 목련꽃들이 일제히 꽃잎을 열어 젖혔다. 목련은 봄의 시작을 알리며 피는 꽃이니만큼 지금은 다 지고 없지만, 천리포수목원의 목련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바닷가와 가까워 개화시기가 늦은 목련들이 따뜻한 계절을 맞아 기다렸다는 듯 꽃을 피우고 있는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지난 4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2일 동안 ‘천리포 수목원 목련 축제’를 열고 있다. ‘목련의 아름다움에 빠지다’는 주제로, 이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목련의 모습을 함께 하며 엽서 컬러링, 사진 전시회, 스템프 찍기, 생태목공예 등의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천리포 수목원 내 ‘밀러가든’과 ‘목련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평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천리포 수목원의 비공개 지역 중 하나인 ‘목련원’이 사전 예약자에 한해 공개돼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하루 2회만 입장이 허용된다.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하며 우아하고 신비로운 목련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아주 귀하고도 특별한 기회가 될 듯.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다양한 목련의 자태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목련 사진 전시회와 함께 자신만의 개성으로 아름다운 목련을 칠해보는 엽서 컬러링 체험 행사,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행사, 주말마다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 목련의 부산물 들을 이용한 생태 목공예 등이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목련 묘목들과 목련 차, 목련 자석, 목련 컵, 목련 접시 등의 제품들도 할인가로 판매된다. 
고혹적인 모습의 목련을 찍은 사진, 그런 목련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목련 축제의 아름다운 한 때를 담은 사진들을 공모하는 사진전도 30일까지 열린다. 총 일곱 작품을 뽑으며, 대상에게는 천리포 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하루 머무르며 최고의 힐링을 맛볼 수 있는 ‘목련집’ 숙박권 등의 상품이 주어질 계획. 
세계의 희귀한 목련 60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에 가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고귀한 아름다움이 뚝뚝 떨어지는 봄의 여왕 ‘목련’의 자태에 푹 빠져들 수 밖에 없다. 
▶▶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 : 4월 9일~30일(22일간) 밀러가든 및 목련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87 / ☎ 672-9982




벚꽃의 숨은 명소! 가재산의 2km 벚꽃 가로수길
14일 제10회 이원면 벚꽃 축제 개막

태안의 땅끝마을인 이원면의 가재산에 가면 벚꽃 향기 가득한 등산을 만끽할 수 있다. 산의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벚꽃나무가 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양 옆으로 촘촘히 심어져 있는데, 이 나무의 행렬은 산 등성이를 지나 산 아래로 난 길의 끝까지 이어진다. 그 길이가 무려 2km 정도이고, 나무는 총 수백여 그루. 4월의 중순을 지나 봄이 무르익으면서 가재산의 벚꽃이 늦은 꽃망울을 터뜨리면 우리 지역의 산 중 가장 아름다운 꽃 터널을 가진 곳으로 깜짝 변신을 한다. 
산의 모양이 가재모양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가재산은 높이가 195m로 그리 높지 않다. 마치 오솔길을 걷듯 완만한 가로수 길을 따라 걸으며 벚꽃 향기에 취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맞은 편 산 아래에 도착해 있을 정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모습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코에 그윽한 벚꽃의 향기까지 가세하면, 산 정산에 있는 시간은 꿈결만큼 감미롭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재산에서 피어오르는 아침 저녁 너울과 아지랑이는 이원면 팔경 중 일경인 오산연무로 꼽힌다. 가재산에는 또 국사봉과 밤골재를 잇는 5.8km의 등산로가 있어, 1시간 30분 가량의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벼운 꽃놀이와 산책을 원하는 사람은 가로수 길을, 그리 힘들지 않게 등산의 묘미까지 즐기고 싶은 사람은 등산로를 곁들이면 된다. 
때마침 4월 14일 금요일 오늘,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원면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태안반도 이원청년회가 준비한 벚꽃축제는 금요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공연, 점등식, 각종 이벤트 등으로 펼쳐진다. 
주차는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근방이나 운동장을 이용해야 하며, 차는 두고 걸어 올라가는 것이 좋다. 
▶▶ 가재산 주요 등산 코스 : 면사무소-공원-아귀바위-가재산(195m)-밤골재-국사봉(205m)-임도(약 1시간 30분 소요)
▶▶ 제10회 이원면 벚꽃축제 : 태안반도 이원청년회 주최
       날짜 ; 4월 14일 오후 6시 30분 / 장소 :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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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