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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5169
제목 백제 _ 한우명가
등록자 서산교차로
등록일 15/06/08(월)
열람 4,5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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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음식 맛을 좌우 한다

취재 중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 “식당의 음식 맛을 좌우하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쉽사리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요리 솜씨가 좋은 주방장의 손맛일 것 같기도 하고 정답을 말하고 싶은 욕심에 망설이게 되었다.

그때쯤 한우명가 ‘백제’의 최광성 대표는 답은 바로 “주인입니다.” 라고 말했다. 언뜻 듣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설명을 듣고 보니 맞는 말이구나 싶었다. 음식의 맛을 내는 것은 주인에게 달려있다는 사실. 즉 주인이 최상급의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음식의 맛은 자연이 좋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재료를 싸고

신선하지 않은 것을 쓰면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가 한우명가 백제를 오픈한지도 5년째, 이 일을 하기 전에 있었던 일들을 되짚어 보면 예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떨어져 갈비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다. 제대 후 다단계 업종, 영업사원, 옷장사, 신발장사 등

여러 장사를 하다가 많은 실패를 겪고 다시 동양제과에서 영업사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 일을 하며 쌓여진 노하우와 실패 후 얻어진 교훈으로 성실하게 노력하여 전국 실적 1위를 하는 등 그에게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떠돌이 장사가 힘들긴 했지만 열심히 했고 있었던 빚도 다 갚고 결혼해서

슈퍼를 차릴 자본도 만들어져 한서대 앞에 작은 슈퍼를 마련했는데 장사가 잘 되서 점점 커져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군대 가기 전 갈비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 생각나고 가장 정직한 것이 식당이라는 생각에

꼭 해보고 싶었던 식당을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던 것이다. 바로 한우명가 ‘백제’ 로 꿈을 이룬 것이 아닌가 싶다.

좋은 재료를 쓰면 당연히 좋은 음식이 되는 것이기에 한우를 최상급인 1++를 쓰고 있다.

관내, 그리고 홍성까지 알아봤지만 구할 수가 없어서 직접 서울에서 공급을 받고 있다.

점심에는 특히 갈비탕이 150~200인 분이 소요되는데 가격(1만원)대비 최상급의 한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충분히

보장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우 샤브샤브도 가격도 적절하고 육질이 부드럽고 찬들과 어우러져 먹는

한우가 정갈하고 맛있었다.


좀 더 특별한 날에 스페셜 모듬을 먹게 되면 한우의 다양한 부위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맛을 볼 수가 있다.

생고기로, 육회로, 익혀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을 수 있으니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영양만점의 특별한 한우식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한우 생고기 전문점이기 때문에 스페셜 모듬을 가장 선호한다고 한다.


 


‘백제’는 겉보기에는 조립식 건물이라 멋지게 보이지는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우선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며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서대 앞에서 슈퍼를 오래 하다 보니

교수는 물론이고 학생들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교수와 제자들이 직접 인테리어를

한 의미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손님들은 단골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해미지역에서 손님 접대를 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좋은 곳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와 보니 최 대표는 어둑어둑한 시간에 건물 주변을 깨끗이 쓸고 있었다.

깔끔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니 검소하고 겸손한 성품임을 알 수 있었다.

드러내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하면서 오로지 고객의 건강을 위해 영양이 많은 한우로 최상급만을 고집하며

5년을 정직한 식탁을 위해 노력한 열정이 그의 맑은 얼굴에 모두 나타나고 있었다.

해미 천 옆에 자리한 한우명가 ‘백제’에서 진정한 한우의 맛을 느껴보는 여유를 가져 보면 좋을 듯하다.

 

 ✽한우명가 ‘백제’-해미면 휴암리 163-5

☎041-688-3005

 <서산교차로 김영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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