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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792
제목 짱구 세탁소
등록자 서산교차로
등록일 13/12/11(수)
열람 6,3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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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2월21일

‘신의 손’ 이라 불리는 부부 기능사, 짱구 세탁소

 

가끔은 세탁소에 옷을 맡기면서도 불안할 때가 있다. 드라이는 잘할까? 혹은 수선을 맡기면서도 맘에 들게 잘 고쳐줄까?

하는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잘하는 곳을 찾기 마련이다. 동네에서 흔히 보는 세탁소들이 전문성이 조금은 결여 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곳! 아무런 걱정없이 맡겨도 되는 세탁소! 주위에서 ‘신의 손’ 이라고 말한다는 ‘짱구 세탁소’.
지인이 세탁소를 갔을 때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믿음을 주는 곳이었다며 취재해보라는 말을 듣고 가보았을 때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옷차림에서 부터 전문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명찰을 단 몸가짐에서 청결과 믿음이

 묻어남을 알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그 세월 만으로도 전문가가 되어 있을텐데 짱구세탁소의 이 부부 기능사는 더 배우고 익혀서 실수없이,

사고없이, 세탁물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려는 전문성과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

이 부부의 첫 만남은 남편은 양복 기술을, 아내는 양장 기술을 갖고 그 당시 모델양장·양복점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

결혼후 양복점은 사양길이라 생각하고 세탁소가 전망이 보여 91년 부터 세탁소를 운영하게 되었다. 부부의 바느질 솜씨가 좋아

수선만큼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할 만큼 뛰어나 입소문을 타고 안면도, 대산 등 먼곳에서까지 수선을 맡긴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고객들이 이 부부를 ‘신의 손’ 이라고 한다.

무척 까다로운 고객은 서산 시내 수선가게를 다 돌아다녀 보고 짱구세탁이 가장 맘에 들어 이젠 단골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기술만 믿고 시작한 세탁소, 물론 수선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었지만 드라이에 관한 것은 도매상이 하라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대로 기술을 갖춰서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아내(문선화)는 2008년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뒤이어

2009년에 남편(김기수)도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자격증을 안 따고도 운영을 하는 세탁소들도 많다. 하지만 이 부부 기능사는

늘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준비된 자세로 고객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고객이 바라는 전문성과 서비스를 잘 알아서 대처하는

 현명함이 돋보이고, 고객의 마음을 잘 알아서 만족을 주는 기분좋은 세탁소임에 틀림없었다.

자신감과 배운 기술로 의복이 상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 될 수 있도록 ‘한국세탁기술연구회’에 가입하여 한달에 한번씩

교육을 받고 실전에 그대로 적용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병원에 가면 의사 면허증이 있듯이 이 짱구세탁소에는 자격증과 수료증들이 당당하게 걸려있다. 직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면서도 믿음이 느껴져 다른 세탁소에 모범이 되는 업소라는 것이 증명됨을 알았다. 아마도 서산에서는 서비스 정신과 최고의

기술로 완벽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다. 특히 자격증을 갖춘 부부가 함께 일하는 세탁소는 드물것이다.

서로의 기술을 살려 보완해 나갈 수 있어 좋고 모든 부분을 다 할 수 있으니 교대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함께 일해서일까 부부가 닮아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 특히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닮아 보였다.

 

 주위에서는 자격증만으로도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교육까지 받느냐며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부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섬유가 발전하여 새로운 소재들이 많아서 공부하지 않으면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 늘 교육받고

공부를 한다.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한 노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부부는 교육 가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배운대로

실전에서 하게 되면 재미있고 신이난다며 공부하는 학생처럼 눈이 반짝거리고 정말 일을 즐기며 하는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기술만 습득해서도 안되고 적절한 기구들을 갖추지 않으면 완벽하다고 할 수가 없어 투자가 되더라도 완벽을 기하기 위해

편리하고 좋은 기구들을 갖추고 있었다.

2012년 시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아 필자도 기분이 좋았다.

세탁소는 위생계 관할로서 청결에서 부터 40여개 종목을 체크하여 최고의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여 살아 온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탁물을 드라이 할때 용재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즉 세탁기름 관리를 잘해야 한다면서 자신있게 기계 속을 보여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이렇듯 부모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자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학원도 과외도 다녀보지 못하고 학교공부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해서 큰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고 작은 아들은 사대 재학중이라고 한다. 요즘 임용고시가 어렵다고 하는데

거뜬히 합격하여 현직에서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흐뭇해 하는 모습이 남들에게 부러움을 살 정도였다.

가정형편상 부모의 권유로 교대에 진학을 했지만 지금은 부모의 뜻대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만족을 한다는 아들은 효자임에 틀림없었다.


필자에게 비춰진 이 부부의 삶과 자녀교육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정성이 가장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준 밑거름이 되었고,

함께 하는 시간들이 지루하지 않고 많은 교훈을 얻어 행복해지는 느낌이었다.

평범하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자신의 직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늦은 나이지만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부부 기능사!

삶을 헛되지 않게 조율하며 짜임새 있게 살아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만큼 훌륭함을 가슴으로 느껴본다.


- 짱구세탁소 (Out Door 기능성의류 전문취급점)

서산시 읍내동 165-5

☎665-7023, 010-8808-1663

<서산교차로 김영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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