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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8340
제목 창리 바다쉼터_낚시공원
등록자 서산교차로
등록일 16/04/22(금)
열람 1,9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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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손맛 짜릿한 수상펜션,그곳이 가고 싶다


바다는 그냥 바다여서 좋다. 그 깊이와 그 넓이를 알 수 없는 바다에 잠시 빠져 있는 사이, 찌릿 하고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손끝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그 짜릿한 손 맛. 시퍼런 바닷물을 튀기며 펄떡이는 것은 남자 어른 손바닥보다 더 큰 우럭이다.

한 시간 째 다섯 마리. 갑오징어도 운 좋게 한 마리 딸려 나왔다. 가벼운 손질 끝에 가장 싱싱한 횟감이 된 우럭 한 점 입에

무니 어느새 바다위에 붉은 빛이 일렁인다. 해가 넘실넘실 붉은 혀를 낚시터 앞까지 드리웠다.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바다.

손에 묻을 듯 강렬한 빛에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 버린다. 눈앞으로 펼쳐진 바다의 정경은 가장 생생한 그림이고,

작가의 가장 감동적인 사진 작품이다. 천수만 바다 위 창리 바다쉼터에 서면 이렇듯 가장 여유롭고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 받는다.

바다위의 펜션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과 서해안의 낙조는 그 급이 다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여유, 그리고 쾌적한 시설과 바비큐 그릴까지 보태지면 바다위에서의 하루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값진 추억이 되는 법.


 

 서산시 부석면의 남쪽 끝 해안, 천수만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창리의 앞바다에는 창리를 대표하는 좌대들의 행렬 옆으로

돔 형태의 하우스 네 채와 2층 짜리 본관 한 채가 바닷물 위에 둥둥 떠 있다. 서산시의 연안바다목장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져

창리 어촌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상펜션이다. 총 50여 억 원이 지원돼, 바다 밑에는 3종류(사각형어초 75개,

터널형 어초 55개, 테트라형 어초 130개)의 인공어초 260개가 설치되어 물고기들의 신도시가 만들어졌고, 숭어, 우럭(조피볼락),

넙치, 고등어 등의 어류를 방류하여 자연 상태에 가까운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그 어느 바다보다 어류자원이 풍부한 바다목장과 바다위 펜션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다목적 바지선으로 태풍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수상 낚시 펜션은 땅 위가 아닌 바다위에

지어진 펜션이라는 차이 뿐, 펜션의 시설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창리 바로 앞바다의 토끼섬 인근 잔잔한 바다위에 총 4개의

독립 공간으로 이루어진 돔은 마치 이글루에 들어가 있는 듯 돔 형태의 둥근 천장과 벽이 이국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기준 인원 4명부터 최대 6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각 동마다 여유로운 테라스와 바비큐 시설, 취사시설과 침구가 갖춰져 있다.


 1, 2층의 구조로 이뤄진 바로 그 옆의 본관은 최대 12인까지 입실할 수 있다. 1층의 원룸형 공간은 단체 투숙이

가능할 만큼 충분히 넓다.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2층 역시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돔과 본관은 인덕션 렌지 및 제습기,

냉난방 시설, 주방용품 들이 빠짐없이 갖춰져 있어서 개인용품과 식사물품만 챙겨오면 된다.
창리의 가두리 낚시 개인 좌대 옆으로 만들어진 해상 낚시터는 자연산을 낚을 수 있는 낚시터와 가두리 양식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연중 우럭이 잡히고, 5월부터 9월까지는 숭어가 잘 잡힌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주꾸미, 5월과 9, 10월에는 꽃게도 올라온다.

우럭은 좌대에서 묶음 추를 이용하여 갯지렁이, 오징어 등을 미끼로 사용하면 수온이 올라가고 바람이 적은 날 더 잘 잡힌다.

숭어는 숭어바늘을 사용해 숭어떡밥을 뭉쳐서 잡으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 잡히는 고등어는

새우 미끼와 고등어용 카드 채비를 사용하면 한 번에 다섯 마리도 잡을 수 있어, 잡는 맛이 매우 쏠쏠하다.


 

 

 

 

4월부터 11월까지 철저하게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낚시대는 대당 3천원에 대여가 가능하며, 미끼 및 바늘은 준비해 와야 한다.

창리 마을 가게에서 판매도 한다. 잡은 물고기는 직접 회를 뜨거나 주꾸미 샤브샤브를 해서 먹을 수도 있고,

창리마을의 식당이나 횟집에서 차림비 등을 주고 매운탕이나 회 등으로 먹을 수 있다.

낚시공원이나 바다쉼터 펜션으로 이동하기 위한 전용 배도 두 척 항시 대기중이다. 각 4.95톤인 해서호와 의상호가 그것.

해서호는 ‘해뜨는 서산’의 줄임말로 이완섭 시장이 작명하고, 직접 글씨 까지 써주며 특별한 애정을 담아 진수시켰다.

의상호는 부석사의 의상대사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맹정호 도의원이 지어준 이름이다. 
안면도와 황도가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연중 잔잔한 창리 앞 천수만은 연안 바다목장 조성 사업으로 어류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거기에 61명으로 이뤄진 창리 어촌계에서 바다쉼터와 낚시터 운영을 하고 있는데 박용철, 김현진 주민과

더불어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창리 어촌계의 배영근 계장. 벌써 6년째 계장을 맡아 낙후된

창리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창리의 대표적인 좌대 낚시와 연안바다목장 사업으로 조성한 바다쉼터, 낚시공원은 서로 상부상조 하며 윈윈하고 있어요.

창리에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주차장 시설이 매우 부족할 정도랍니다. 그래서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이

바다 매립의 길을 열 수 있는 지방 어항에 선정돼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또 마리나항 예정지로도 꼽혀 앞으로

창리의 발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이야기에 늘 귀 기울여 주고 길을 열어주는 시청 수산과

공무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협조해주시는 마을분들에게도 더 없이 고마운 마음이구요.

1970년 대 이후 발전이 멈춰져 낙후된 창리를 살려 나가고 싶어요.”
저 잔잔한 천수만의 바다처럼 발전도, 개발도 멈춰 있는 듯 조용하기만 한 창리 어촌계의 발전의 꿈과 변화의

기대가 바다쉼터와 낚시 공원에 무럭무럭 자란다.
<배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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